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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빤 정말 생일을 좋아하셨다

매년 그 의식과 주목받음,
케잌을 사랑하셨다

 

우리 모두 그 케잌을 좋아했다

 

하지만 무엇보다 좋아한 건
우리의 선물이었다

우리가 어떤 선물을 드리든
그건 그의 영광의 순간이었이며

햇살속의 시간이었다

하루동안 왕이 될 기회인 것이다

 

불행히도 1971년 생일엔..

왕은 그다지
왕다워 보이지가 않았다

죄송해요

일주일후면 43살이
되기 때문일수도 있고

일상의 짜증스럼
때문이었는지도 모른다

어쩌면 다른 이유가 있었는지도..

여보? 오늘 캐런과 통화했는데요

그 얘긴 하고 싶지 않아

모두들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해하더라구요

우린 잘 지내지

- 그리고 또 캐런과..
- 그 얘긴 하고 싶지 않아

사실 지난 6개월동안,

누나가 정식결혼 없이
동거한단 사실을 알게 된 후로

아빤 퉁명스러워졌다

우린 물론 가장을
즐겁게 하기 위해 최선을 다 했다

아빠, 올해 슈퍼볼은
누가 탈까요?

 

이해가 안 가네
그게 뭐 대수라구요!

누나가 그냥 어떤 녀석과
산다는 것 뿐인데...

 

여보, 당신이
캐런과 얘길 해본다면..

하지만 우리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가족 사이에 난 구멍을 메꿀순 없었다

그 얘긴 하고 싶지 않아

그 얘긴 하기 싫어요

뭐, '부전여전'이라지

얘야, 네 아버지잖니

엄마, 정말 그 얘기하러
여기까지 오신 거에요?

아냐, 음식을 가져다주러 왔어

2주마다, 엄마는
적의 진지로 다가와서

대화회복을 시도할만한
구실을 만들곤 했다

가게는 여기도 있어요

성공률이야 다양하겠지만..

- 그거 괜찮겠니?
- 괜찮아요

엄마가 우리 둘만 있는거 아시니?

그럴걸요

이 사람이 마이클이다
누나의 남자친구..

동거인 내지는 배우자,
뭐든간에...

그런데 아빠는 어떠시니?

뭐 똑같죠

더 나빠지셨다구?

맞아요

사실 난 이 남자를
미워해야 했지만..

밉지가 않았다
어쨌든 문제는 그게 아니었다

우린 함께 살고
함께 자고..

뭐든 함께 에요

문제는 바로 이거다

그건 우리도 알아

엄마는 아실지 몰라도
아빤 모르시잖아요

시간을 좀 드려야 할거야

아빤 너무 고집이 세요

옹고집이죠

안 그러니, 케빈?

어...

아빠를 그렇게 말하지 마

그런데 올해 슈퍼볼은
누가 될까요?

여기 삶도 우리집과
다를바가 없네

신경쓰지 마세요

캐런, 이건 공정치 못 해
아빠한테 가서 얘길 해봐

엄마, 저도 그러고 싶어요

그렇다면 좋지

하지만 마이클과 함께 갈래요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다

난 네가 만나보는 것도
좋을 거 같아

아버지잖아
이 음식값을 모두 내시는..

 

차에 또 봉지 있지?

맞아요

그랬다

더이상 할 말이 없네요

우린 곤경에 처했다

 

- 아빠?
- 왜?!

생일날 뭘 갖고 싶으세요?

내가 여기서 보여줄 수 있는 건
통찰력일지 모른다

스크루 드라이버 주렴

뭐 아닐지도..

제 말은...

아빠가 정말 원하는 것이라던가
아무도 가져본적이 없는..

- 정말 대단한 거 말예요
- 없어!

 

멋지군

내가 원했던 모든 게
내 손에서 떨어져 나가다니..

 

아빠가 이렇게 풀죽은

  모습은 처음이었다

누군가 무슨 조치든
신속하게 취해야만 했다

여보?

그리고 엄마가 그 일을 했다

당신 파티에 대해 생각해봤는데요

난 파티는 원하지 않아

좋아요, 그렇담
파티가 아니라도 좋아요

그보다는...
가족이 함께 모이는 자리죠

 

하지만 엄마가 이 말(馬)을
물로 데려갈 생각이었다면..

말을 잘못 고른 것 같다

- 관둬, 노마
- 네, 엄마, 아빠는..

캐런도 오고 싶어할 걸요

- 그렇대?
- 오늘 아침 얘기했어요

그리고 오고 싶다고 말해?

그건 몇 주 동안 처음보는
아빠의 한 가닥 미소였다

캐런과 마이클이 얘길 했고..

토요일에 여기로 온대요

뭐라구?!
내 살아생전엔 어림도 없어!

- 하지만, 여보
- 됐어! 그 얘긴 하고싶지 않아!

내 말 좀 들어봐요, 여보!

그 앤 우리 딸이라구요!
어떻게 이런식으로 대할수가 있어요!

그 애가 뭐?
이리 오면서 그.. 그...

비열한 놈? 동거하는 녀석?

캐런은 당신 생일에
오고 싶어하는 거에요

그 녀석과는 안돼!
내 집에선 절대 안 된다구!

아빤 최후의 선포를 했다
토론은 이로써 끝이었다

이제 남은 대화라곤...

그럼 어디
딴데로 갈 건가요?

 

그건 형의 길고도 지독했던
사춘기 동안, 가장 영감받은 순간이었다

맞아요! 레스토랑도 좋구요..

레스토랑이라...

그리고 갑자기 아빠는
확실히 그 얘기에 사로잡혔다

어떻게 생각해요, 여보?

단번에 협안의 장애가
사라졌다

이제 아빠가 할 수 있는
말은 오직..

레스토랑은 누가 잡지?

- 아빠가요
- 당신이요

오~

 

그래서 마침내
합의가 이루어졌다

1971년 토요일밤 아놀드가 평화회의를
위한 무대는 이미 준비되어 있었다

'브라이어클리프 라지'
우리의 비무장지대인 셈이었다

나쁘지 않군

난 아빠를 위한
깜짝 선물을 준비했지

가족의 저녁식사에 여름동안 벌었던
돈을 모두 쓴 것이다

도둑맞지 않는단 가정하에..

저리 꺼져!

우리 들어갈까요?

그렇다! 이젠 연인들과
친구들의 도착만 기다리면 된다

오토바이 폭주족을..

그게 일의 발단이었다

안녕하세요
늦어서 죄송해요

- 차로 올순 없었대?
- 차가 없어요

안녕하세요, 아빠

 

안녕하세요, 아놀드 씨

 

잘 왔다, 마이클

돌이켜보면 그건 대단한 순간이었다
정말 역사적인 순간인 것이다

우린 여기서 루비콘 강을
건너고 있었으니까..

당신이 바로 내 누나와
함께 잠잔다는 남자군요?

 

이젠.. 살기위해
헤엄치는 일만 남았군

 

제가 할 일을 알겠군요

돈이면 다 된다고들 하지

오른쪽 주머니에 몇 달러만
떨어뜨려주면 된다

여기 멋진데요

네, 여러분 테이블은
이쪽입니다

한편, 달러가 예전만큼
효과적이지 않나보다

맘껏 즐기십시오...

 

이건 멋진데요

- 그래
- 그래...

그런데 우린 어디 앉죠?

글쎄, 어디 보자
남자, 여자, 남자, 여자가 어떨까?

맞아, 아주
사려깊은 생각인 걸..

 

아주 멋진 계획이야!

남자

여자

남자

 

여자

 

남자

 

남자

 

오~ 남자 (이런)~

 

한 가지 명백한 결론에 도달했다

여자가 모자른 것 같네요

 

그래, 그거지

모두 오늘 저녁
기분이 어떠신가요?

그녀가 이 사실을
안다면 좋겠는데..

마실 것 좀 가져다 드릴까요?

네, 전 스카치 락 더블로
휘저어서 주세요

 

이분 꺼에요

 

우리 메뉴 좀 볼수 있을까요

오늘밤 스페셜 요리는
16온스 갈비 등심 스테이크랍니다

갈비 등심 스테이크요?

맞아, 이게 제격이지

구식인 이 덩치 큰 남자의
긴장을 풀어주는 건..

죽은 소네

오, 캐런

갈비 등심 스테이크가
바로 그거잖아

소의 살이지

우리가 이 음식을 먹으려면
얼마나 많은 죄없는 짐승이 학살되야하죠?

나도 모르겠구나
난 그냥 여기서 일할뿐인 걸..

주문 받으러 다시 올게요

대체 누가 이곳을 고른거야?

아빠가 골랐지

이제 완전히 망하기까지
5초 정도 남았을래나...

그런데, 아놀드 씨
일은 어떠세요?

그 노르플랜트에서의?
노르콥, 노르플릿, 노르...

콤! 노르콤요!

거기서 일하시는 거 맞죠?
어떠신가요?

일이야 늘 똑같지

이제 내 차례군

전 화장실 좀
다녀올게요

그래, 나두

노르콤! 알고 있었는데!
내가 왜 그랬을까?

그렇게 나쁘진 않았어요
정말요

맞아, 완전히
날 조롱거리로 만들고 말았어

아빠가 사람들에게
잘 그러시죠

우린 여기 잠시
있다 가야겠다, 안 그러니?

확실히 그는 도움이 필요했다

형은 잘 할거에요
그냥 어색해서 그래요

형도 알겠지만..

 

누군가의 딸과 잔단 사실?

새로운 사람을 만나서요

네 말은 내가 그의
딸과 자기 때문이란 거니?

뭐, 말하자면요

말을 걸 방법을
찾을수 있다면 좋겠는데..

뭐에 관심 있으시니?
살인만 빼고..

그래서 난 두 남자의 벽을 허물

정의하기 어려운 세계 공통어를
찾아 머릴 굴려봤다

골프는 어때요?

골프라구?

맞아
아빤 골프를 좋아하지

게임은 엉망이었고
내 퍼트도 엉망이었어

지난주에 20불을 잃었지

난 골프가 싫어..

실례

가져갈 수 있는 걸 다 가져가는게 아니라
먹을 만큼만 가져가는거야!

그래.. 팡..

샐러드 바에서 떨어진 귀퉁이에서
우린 다시 한번 모이게 됐다

가족간 유대의
따뜻한 온기속에서...

폭풍전야의 잡담을 나누며..

방금 생각났는데..

우리 모두 아버지한테
선물을 드리면 어떨까?

노마, 난 정말..

그런 말 말아요,
당신 생일이잖아요

선물을 받아야죠

어쨌든 시도해볼 가치는 있다

 

포장할 시간이 없었어요
하지만 꽤 괜찮죠?

고맙다

그나마 그날 저녁은 잡화점에서 물건
고르는 웨인의 취향과 무관해서 다행이었다

어서 열어봐요

 

1927년 11월 6일..

43년 전, 바로 오늘이죠

이걸 어디서 난거야?

당신 아버님께
옛날 사진을 부탁드렸더니

당신 어머니가 다락방에 남겨두신
상자를 주시더군요

내 출생증명서잖아?
발자국 작은 것 좀 봐

내 엄지손가락보다도 작군

보이니?

그 일이 일어난 건 그때였다

그날밤, 우리 사이에...
처음으로 어떤 걸 느낄수가 있었다

진정한 어떤 것을..

여기 봐요
당신 대학 졸업식 때에요

그리고 이건
한국으로 떠날때죠

제복 입으니
잘 생겼지 않니?

 

오, 나 좀 봐
거의 집채만큼 뚱뚱했네

캐런이 태어나기
일주일 전이었지

내가 병원에서 전화했을 때
당신이 내게 한 말 기억해요?

그래

기억나
'여자애였음 좋겠어'라고 했지

 

그 순간 우린 예기치않게

다시 한번 모이게 됐다

오, 여기 가족 전부가 있군

정말 오래전이지

그건 우리 기억속에 있던
가족이었다

우리가 사랑했던 가족..

우리의 옛날 모습...

여기요
다음엔 제 걸 열어봐요, 아빠

래치트잖아!
정말 유용하게 쓰겠구나

기뻐요

 

마이클 생각이었어요

그날저녁의 하이라이트인 셈이었다

고맙다

 

아빠, 제발 그 일로
모두를 숨막히게 하지 좀 마세요

고맙다고 했잖니

아빠가 하는 거 보셨어요?
엄마, 보셨나요?

얘야

캐런, 제발 그러지마
생일이시잖아

자네 도움이 필요하면
내가 부탁하지

- 전 그저 상황을 진정시키려고..
- 망할, 넌 충분히 했어

됐어요, 전 갈래요

캐런!

오늘밤은 왜 다를거라고
생각했는지 모르겠네요

- 마이클, 어서 가자
- 아니, 넌 가지 않아

우리가 나갈 테니까
계산서 어딨냐?

끔찍했다

잠깐만요, 아빠
제가 계산할 거에요

여보, 제발요...

너 이거 먹을래?

 

그날밤 난 앉아서
아빠의 오래된 사진들을 보았다

아빠가 했던 일들..
그의 삶과 세월들..

난 모든 일이 잘 풀릴수 있는
방법을 찾아다녔지만..

어쨌든 난 알고 있었다

이 일을 바로잡는 것은
내 몫이 아니란 걸...

 

안녕, 아빠

 

우리 얘기 좀 할수 있을까요?

 

그래, 들어오겠니?

여기 있을 순 없어요

- 나도 안다
- 어쨌든 오래는 못 있어요

 

알고 있다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난 그들이 하는 말을
정확하게 들을 순 없었지만..

그들을 지켜보며...

마침내 난 아빠가 생일에
진정 필요로 했던 게 뭐였는지 알게 됐다

우스운 넥타이나
47달러 음식이나..

라채트 세트가 아니라..

그가 진정 필요로 했던 건...
행복한 생일이었던 것이다

마음속깊이..
알 수가 있었다

누나의 기억은
또한 아빠의 기억이란 걸..

그것이 아무리 짧은 순간이었대도
느낄수가 있는 것이다

하루동안의 왕처럼...

 

하비 자막 동호회(http://havy.co.kr)
감사합니다.

싱크 : iamy1004 (iamy1004@hanmail.net)
번역 : 안나 (anna6860@hotmail.com)

 

My dad was always a sucker for birthdays.

Every year, he loved the ritual.
The attention.

The cake.

 

Heck, we all loved the cake.

 

But most of all...Dad loved our gifts.

No matter what we gave him...
It was his moment of glory.

His time in the sun.

His chance...To be king for a day.

 

Unfortunately by birthday-time, nineteen-seventy-one...

The king wasn't looking so...Kingly.

Sorry.

Maybe it was because he was about to turn forty-three in a week.

Maybe it was the day-to-day irritations.

Maybe it was something else.

Jack? I spoke to Karen today.

I don't want to talk about it.

Well, she just wanted to know...
How we're all doing.

We're doing fine.

- And she mentioned that she and...
- I don't want to talk about it.

Face it. For the past six months, ever since he'd found out my sister was co-habitating without benefit of clergy...

Dad had become kinda...Monosyllabic.

We, of course...Did our best to humor the big guy.

So, Dad...who do you think's gonna be in the superbowl this year?

 

I don't get it.
I mean, what's the big deal?

Just because she's shacking up...With some guy.

 

Jack...Maybe if you just talk to her...

But no matter how hard we tried,
there was just no mending the hole in our family.

I don't...wanna talk about it.

I don't wanna talk about it. OK?

Ah, well...like dad, like...daughter.

Honey, he is your father.

Mom? Did you really come all the way up here to tell me that?

No. I came to bring you groceries.

Every two weeks...My mother would invent some subterfuge...

To sneak behind enemy lines...
And attempt to re-establish communications.

We do have stores around here, you know.

With...varying success.

- Have you got that OK?
- Yeah, I'm fine.

Your mom knows there's only two of us, right?

I think so.

That would be Michael - Karen's boyfriend.

Or live-in. Or...Significant other. Whatever.

So, uh...how's your dad?

Ya know, he's...about the same.

Only worse?

You got it.

Thing is even though I was supposed to hate the guy...

I didn't. Not that that was the problem.

Well, we live together, we sleep together...

We are together.

That was the problem.

We know that, honey.

See, maybe you know that, but dad doesn't know that.

Well, you just have to give him some time.

I mean he...he's stubborn...

He's pig-headed...

Isn't he, Kevin?

Uh...

Now, don't talk about your father like that.

So, uh...Who do you think's gonna be in the superbowl this year?

I guess life here was about the same...
As at our house.

Never mind.

Karen you're not being fair.
Just...come talk to him.

Mom, I'd love to.

Well, good, then.

But not without Michael.

 

And we were back where we started.

You know...Maybe it wouldn't hurt...
For you to, ya know, sit down, together.

I mean, he's your father, right?
And, he's paying for all the groceries. Right?

 

I think there's another bag in the car. Right?

Right.

And there ya had it.

- Honey...
- Eh, there's nothing more to talk about.

We were trapped between the rock and the hard place.

 

- Dad?
- What?!

What do you want for your birthday?

Figured maybe I'd get an insight, here.

Screwdriver.

Or maybe not.

I mean...

Is there somethin' you might really need, but...no one ever gotcha?

- You know, somethin' really...
- No!

Oh.

 

Great.

It's all I needed. Whole place is comin' apart in my hands.

 

The thing is, I'd never seen the guy so down in the dumps.

Someone was gonna have to do something...And fast.

Jack?

Heh?

And then...my mother did.

I've been thinking. About your party...

I don't want a party.

Fine, then. It won't be a party.

It'll be more like a...family get-together.

 

But if Mom thought...She was gonna lead this horse to water...

She picked the wrong horse.

- Forget it, Norma.
- Yeah, come on, Mom. He doesn't...

I know that Karen would love to come.

- She would?
- I talked to her this morning.

And she said that...that she'd like to come?

Uh-hmmm.

It was the first glimmer of a smile I'd seen on the guy in weeks.

She and Michael spoke, and...

They thought they'd drive down here on Saturday, and...

What?! Over my dead body!

- But, honey...
- No! I don't wanna talk about it!

Listen to me, Jack!

She's our daughter! How can you treat her like this?!

What about her?! She's the one who moved in with that...

Hmmm.
- That...

Cad? Cradle robber?

She wants to come to your birthday, Jack.

Not with that guy! Not in my house!

And there it was. Dad's final proclamation. End of discussion.

There was nothing left to say, except...

So why don't we go somewhere else?

 

Huh?

It may have been the most...Inspired moment of Wayne's long and abysmal adolescence.

Well...yeah! You know, like a...a restaurant.

A restaurant...

And suddenly Dad had been caught...
Dead to rights.

What are you think, Honey?

In one fell swoop...The great wall of protocol had been smashed.

What else could the old man say, other than...

Who gets to pick the restaurant?

- You.
- You do.

Oh.

 

And so, at long last, the arrangements were made.

The stage was set for the great Arnold Saturday night peace conference of nineteen-seventy-one.

The Briarcliff Lodge.
Our very own demilitarized zone.

Not bad...

As for me...I'd decided on a surprise gift for Dad.

I was gonna...Blow the proceeds from my summer on dinner for the whole family.

Assuming it didn't get stolen.

Get outta here!

Well...shall we go in?

Yep. All that remained was awaiting the arrival of loved-ones and friends.

Or, the Hell's Angels.

Which ever came first.

Hi. Sorry we're late.

- They couldn't come in a car?
- They don't have a car.

Hi, Dad.

 

Hey, Mr. Arnold.

 

Hi, Michael.

Looking back, it was quite a moment...
Historic, really. After all, we were...

Crossing the Rubicon, here.

So. You're the guy who's sleeping with my sister, hah?

 

And there was nothing to do...But...

Swim for our lives.

 

Sorry. Might the reservation be under another name?

Heh-heh. - I'll see what I can do.

Like they say...
Money talks...nobody walks.

Yeah, it was all just a matter of dropping a few pesos in the right pocket.

This is lovely.

Well, yes...Your table...is over here.

On the other hand...Maybe the peso didn't go as far as it used to.

Enjoy...

 

Well...this is...nice.

- Yeah.
- Yeah...

So, where do we sit?

Well, let me see, uh...how about...boy-girl, boy-girl?

There. Sound thinking.

 

What a plan.
Boy. Girl.

Boy. Girl.

Boy. Boy.

Whoa, boy.

 

Leading to one unmistakable conclusion.

Guess we ran out of girls, huh?

 

Yeah. That would be it.

And how are we all this evening?

If only she knew.

Can I get you folks a drink?

Uh, yeah. I'll have a double scotch-rocks, with a twist.

 

For him. Natch.

 

If we could just see the menus, please.

Oh, our special tonight is a sixteen-ounce prime rib.

Prime rib, huh?

Alright - this was the ticket.

Mellow the guy out with a good old fashioned hunk o'...

Dead cow.

- Uh, Karen...
- Well, that's what prime rib is, isn't it?

Cow flesh? How many innocent beasts...

Had to be slaughtered...So we could have this meal?

I don't know, honey...I just work here.

I'll be back to take your orders.

Who chose this place, anyway?

Dad did.

Which left us about...Oh, five seconds...
From meltdown.

So, uh, Mr. Arnold...How are things at...

Norplant? Norcorp. Norfleet. Nor...

Com! Norcom!

That's-that's where you work, right?
How are things there?

Work's work.

And, back to me.

Well, uh...I have to go to the bathroom.

Yeah, me too.

Norcom! I knew it was Norcom.
What is the matter with me?

Look, it wasn't so bad. Really.

Right. I just made a complete fool of myself.

Well, sometimes...my dad can do that to people.

Maybe we should just stay in here awhile, you think?

Obviously this guy needed help.

Look, you'll be fine.
It just gets awkward, when...

You're, you know...

 

Sleeping with someone's daughter.
- The new person.

You mean because I'm sleeping with his daughter?

Well...there's that.

If I could just figure out how to talk to the guy.

What's he interested in?
I mean...besides murder.

So I searched my brain for that one elusive universal language that could somehow...

Forge a bond between men.

What about golf?

Golf?

Sure - Dad loved golf.

Uh-huh.

My short game's crap, my putting's gone to pot, and last weekend I lost twelve bucks on a three-man Nassau.

I hate...golf.

Excuse me.

It's all you can eat, butthead - not all you can carry.

Yeah...Pow...

And so, from the far-flung corners of the salad-bar...we came together once again.

Basking in the warm glow of familial companionship.

Chatting up a storm.

I have an idea.

Why don't we all give your father his gifts.

- Ah, Norma, I don't...
- Don't be silly, Jack - it's your birthday.

You have to have presents.

Well...It was worth a try, anyway.

 

Sorry I didn't have time...
To wrap it, but uh...it's really cool, huh?

Thanks.

Fortunately...as it turned out...The evening didn't hinge on Wayne's taste in haberdashery.

Go on - open it.

 

November sixth, nineteen-twenty-seven.

Forty-three years ago, today.

Where did you get this?

I asked your father if he had any old pictures of you...He gave me a box your mother left in the attic.

My birth certificate?
Look at the tiny little footprints.

Huh - they're smaller than my thumbs.

- See?
And that's when it happened.

For the first time...That night, you could feel something between us.

Something real.

There you are...At your college graduation.

And here you are, leaving for Korea.

Isn't he handsome in his uniform?

 

Oh, look at me...I'm as big as a house.

That was a week before Karen was born.

You remember what you said to me when I called you from the hospital?

Yeah.

I remember.
I said, "I hope it's a girl."

 

In that moment...Almost from out of nowhere...

we were drawn together again.

Oh...here's the whole family.

That was a long time ago, huh?

It was the family we remembered.

The family we loved.

The family we'd once been.

Here. Open mine next, Daddy.

A ratchet set!
I could really use this.

I'm glad

 

It was Michael's idea.

Guess you say it was kind of the high point...Of the evening.

Thanks.

 

Well, gee, Dad - don't get all choked up about it.

I said "thank you".

Did you see what he just did?
Mom, did you just see?

- Honey...
- Come on, Karen, give the guy a break - it's his birthday.

Hey, when I need your help, I'll ask for it.

- Look, I was just trying to ease the...
- You've done enough, dammit.

That's it. I'm leaving.

- Karen!
- You know...I-I don't know why I thought tonight would be any different.

- Come on, Michael - we're out of here.
- No. You're not out of here.

We're out of here.
Where's the check?

It was horrible.

No, wait a minute, Dad - I was gonna pay...

Jack? Please...

Ya gonna eat this?

 

That night I sat and looked at old photos of my dad.

The things he'd done.
His life and times.

Maybe I was searching for some way to make things better.

But somehow I knew...

It wasn't up to me to set this right.

 

Hi.

 

Daddy, can we talk?

 

I think I'd like that.
You comin' in?

I-I can't stay.

- I know.
- Not for long, anyway.

 

I know.

 

Only, where to begin.

I couldn't hear exactly what they said.

But watching them...

I finally knew what my father needed for his birthday.

Not a funny tie, or a forty-seven dollar meal...

Or even a ratchet set.

What he needed was... - Happy birthday.

Was to know, deep down...

That she remembered what he remembered.

And to feel...even for that briefest moment...

Like king for a day.

 

하비 자막 동호회(http://havy.co.kr)
감사합니다.
제작 : iamy1004 (iamy1004@hanmail.net)